
“13년째 이어진 교류로 맺은 우정, 내일을 향한 동행”
상해한국학교(교장 이재복)는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낙양화양학교와의 교류 체험 학습을 진행하였다.
27명의 고등학생과 4명의 인솔자(교장 외 지도교사 3인)로 구성된 이번 교류단은 한국과 중국의 상호 문화 이해, 학술 주제 발표, 교육 활동 체험, 문화 유적 탐방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친선을 도모하며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은 밝은 얼굴로 소림사, 낙양 박물관, 관림(관우의 묘), 천당·명당, 용문석굴 등 낙양 일대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며 중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체험학습의 백미는 단연코 낙양화양학교와의 교류활동이었다. 낙양화양학교 교육국 서기인 위추리(魏秋丽)는 환영사에서 학교의 역사와 다양한 교육 활동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양교 간의 우호를 넘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알고 이해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진=낙양학교 수업 참여]

[사진=기념품 교환식]
이에 이재복 교장은 ‘올해 3월 상해한국학교에 부임하여 첫 중국학교 방문지인 낙양화양학교의 환대에 감사하며, 미래의 희망인 양교 학생들이 문화적, 학술적, 정서적으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고대한다’고 화답했다. 양교 교류단 학생들은 서로의 학교 배지와 기념품, 국제교류증을 교환하고, 화양학교 학생의 화려한 변검쇼로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양교 학생들은 학술 주제 발표 시간을 가졌다. 상해한국학교 교류단 자연계 학술 교류팀은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을 위한 한중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중 과학 기술의 역할과 정책 등에 대해, 인문계 학술교류팀은 ‘한중 전통 문화의 특징’을 주제로 각국을 대표하는 문양, 자연물, 무용 등에 대해 다채로운 예시를 선보이며 유창한 중국어와 영어로 설명하였다. 발표를 경청한 화양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소감을 전하며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사진= 교류단 학술 발표]
올해는 양교 학생들의 요청으로 교류 시간을 확대하여 진행하였으며, 이어진 순서에서 우리 학생들은 중국 학생들과 중국 민속 공예인 종이 오리기(절지剪纸)와 전통 공연인 그림자 놀이(피잉시皮影戏) 등을 함께 하며 중국학교 수업을 체험하였다. 화양학교에서 준비한 급식을 먹은 후, 양교 남학생들은 깜짝 친선 농구 경기를 진행하였으며, 심신을 단련하는 중국 전통 무예인 태극권 수업을 받으며 알찬 활동을 마무리했다.
‘海内存知己,天涯若比邻’(바다 안에 지기가 있다면, 천리 밖도 이웃과 같다.)라는 말처럼 상해한국학교와 낙양화양학교가 거리와 국경을 넘어 우정을 나누고, 양국의 이해와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

[사진= 관림 방문]

[사진= 용문석굴 방문]
(기사제공: 상해한국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