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상승으로 교민업체 가격인하 바람 연일 급등세를 보이는 위엔화 환율로 상하이 생활물가에 대한 교민들의 고충의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교민들의 의견을 반영, 가격인하를 시행하며 마케팅에 적절히 활용하는 교민업체들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상해백병원은 10월 한달간 진료비를 50% 할인해 100위엔으로 낮췄다. 또한 오는 18일은 개원 5주년 기념으로 진료비가 무료이며 약제비만 부담하면 된다. 상해백병원은 “환율상승과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교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진료비를 할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상하이 한국서점 북코리아도 지난 9일부터 도서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9월초 7% 할인했던 가격에서 다시 15%로 할인율을 조정했다. 북코리아는 “대부분 매장의 책들은 환율 상승이전에 수입된 책인데다, 비용 대부분이 인민폐로 결재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환차익을 보는 면이 크지 않는다. 하지만 환율상승으로 인한 고객의 고통에 동참하고자 가격인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녀를 둔 가정의 가장 큰 지출을 차지하는 사교육비다. 이에 학원들도 학부모들의 고충을 덜고자 가격인하 대열에 함께하고 있다.
롱바이의 S학원은 월 960위엔에서 720위엔으로 2개월 수강시 1천300위엔으로 내려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구베이의 J학원도 10월에 등록한 수강생들에 한해 국영수 단과 1과목당 월 1천300위엔에서 1천100위엔으로, 2개월 수강시 2천600위엔을 2천위엔으로 인하하는 등 과목과 기간에 따라 할인율을 높게 적용하고 있다.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상하이 교민들은 교민업체들의 가격인하를 바라는 의견들이 올리고 있으나, 업체들은 최근 임대료, 인건비, 관리비용, 물류비 등 총 지출비용이 상승한 상황이라 교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반응이다.
▷고수미 기자

외국까지 나와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고만 정리하고 다시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