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푸동 진차오(金桥), 화무(花木) 지역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가 시범 운행을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31일 간간신문(看看新闻)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세계 인공지능 대회에서 상하이시가 샤오마즈싱(小马智行), 바이두즈싱(百度智行) 등 8개 기업에 첫 스마트 커넥티드카(智能网联汽车, ICV) 시범 운영 허가증을 발급한 가운데 샤오마즈싱이 30일 무인 자율주행 택시의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승객은 푸동 진차오, 화무 지역에서 샤오마즈싱 앱(app) 또는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푸동 진차오 지역에서 해당 앱을 통해 무인 택시를 호출한 다이(戴) 씨는 1분 만에 도로변에 안정적으로 정차한 무인 택시를 마주했다. 차량 내부에는 실제 승객 외에는 아무도 탑승하지 않았고, 주행 안전을 위해 승객은 반드시 뒷좌석에만 탑승이 가능했다.
실제 운전석 도어는 승객이 강제로 열지 못하도록 단단히 잠겨져 있었고 차랑 내 뒷좌석과 앞좌석 사이에는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는 유리 벽이 설치되어 있었다.
태풍 영향으로 강풍과 폭우 속에서도 무인 택시는 목적지까지 안정적으로 주행을 마쳤다. 무인 택시를 탑승한 승객은 “이 지역은 공사 현장이라는 특수 지역으로 택시가 제자리 유턴을 안정적으로 시도했고 폭우가 심할 때는 스스로 감속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샤오마즈싱 무인 택시는 주행 안전을 고려해 카메라 7개와 라이다(LIDAR) 4개, 밀리미터파 레이더 여러 개를 설치했다. 실제 복잡한 교차로에서 무인 택시는 보행자 500명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인 택시는 푸동 진차오, 화무 지역을 시작으로 운행 구역을 점차 확대해 머지않아 푸동 대부분 지역까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무인 택시 이용 요금은 기존 일반 택시를 참고하여 3km까지 기본요금 14위안(2700원)으로 책정됐다. 운행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30분부터 밤 9시 30까지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