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호 태풍 ‘크로사’가 24일 정오 생성되면서 열대 해상에 7·8·9호 태풍이 동반 북상하는 가운데, 상하이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폭우가 내리겠다.
24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상하이중심기상대는 서북 태평양에 7호 태풍 ‘프란시스코’, 8호 태풍 ‘꼬마이’, 9호 태풍 ‘크로사’ 등 3개 태풍이 동반 북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중 태풍 크로사는 중국에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태풍 프란시스코와 꼬마이 중심 간 거리가 1300km 미만으로 가까워지면서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해 서로 회전하며 영향을 주다 향후 경로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대는 예측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25일 9시 기준, 저장, 푸젠 접경 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프란시스코는 시속 10~15km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 꼬마이는 24일 밤 10시 40분경 필리핀 서북부 아그노 연안에 착륙한 뒤 25일 오전 8시 필리핀 루손 섬 서부에 위치해 있다. 꼬마이는 필리핀 서북부 연안에 상륙한 뒤 시속 45km 속도로 타이완 동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크로사는 25일 오전 8시 괌과 사이판 북서쪽 약 325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로사는 시속 10km 속도로 북동쪽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서서히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연해 지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는 태풍 프란시스코의 간접 영향으로 25일 밤부터 26일 낮까지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진산, 펑셴, 푸동 남부 등 지역은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28℃~33℃ 사이로 동북동풍 5급, 진풍 6~7급이 불겠다.
다음 주부터는 동풍 기류의 영향으로 상하이 전역에 간헐적인 비가 내리다 목요일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수량이 줄겠다. 기온은 최저 28℃에서 최고 33℃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