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에서 매트리스에 가장 오래 숙면을 취한 사람에게 최대 3000위안의 상금을 주는 ‘수면 챌린지’가 화제다.
17일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총밍 생태 관광그룹(崇明森林睡眠挑战)이 주관하는 이번 챌린지는 동핑 국가삼림공원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경험하도록 기획된 이벤트라 밝히며 참가비 299위안을 내면 숲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동핑 국가삼림공원 입장권 3장, 500위안 숙박 할인권, 지역 농산물 세트 등을 받을 수 있고 최대 3000위안의 상금을 노릴 수 있다.
대회 방식은 참가자가 매트리스 위에서 7시간을 누워있어야 한다.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허용하지만 신체의 3분의 1이상이 매트에서 떨어지면 탈락이다. 수상 기준은 명확하다. 장비로 측정한 ‘램수면’ 시간이 가장 긴 참가자는 3000위안, 가장 빠르게 숙면에 들어간 참가자는 2000위안을 갖는다. 나머지는 버틴 시간에 따라 총 1만 위안의 상금을 나눠 갖는다.

대회는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되며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투명 텐트도 준비된다. 숲 속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3월 21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8회차 진행할 예정이며 1회차인 3월 21일 참가자 50명은 이미 신청 마감된 상태다. 나머지 일정은 아직 마감되지 않아 관심있는 참가자들은 ‘上海崇明’ 공식계정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전날 밤새면 7시간 잘 수 있다”, “입장권과 숙박 할인권만 받아도 이득이다”, “숙면 챌린지가 아니라 결국 화장실 참기 챌린지가 될 듯” 이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