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현지에서 중국 남자배우들의 인기가 높아지자 이들의 대만 방문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현지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11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타이베이 공연, 매니지먼트 문화교류협회 이사장 왕샹지(王祥基)는 “올해 중국 본토 인기 연예인들을 대만으로 초청해 교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안에서 인지도가 높고 사랑받는 배우들이 대만에 와서 공연이나 팬미팅 등을 열었으면 좋겠다”며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4월 22일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것과 맞물려 더욱 화제를 모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한 기자는 국민당 측 인사의 인터뷰 내용을 언급했다. 국민당 방문단과 함께 중국을 찾았던 대만 청년들이 “양안 관계를 왜 이렇게 복잡하게 만드느냐. 그냥 장링허를 대만에 부르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발언은 대만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고 장링허의 실제 대만 방문 가능성까지 거론되었다. 대만사무판공실 장한(张晗)은 “우리는 양안 문화계의 쌍방향 교류를 일관되게 지지해왔으며 중국 본토 연예인들이 대만을 방문해 현지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것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본토 연예인은 장링허(张凌赫)와 리우위닝(刘宇宁)이다. 둘다 185cm가 넘는 장신에 특히 장링허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옥을 찾아서’라는 드라마에서 열연하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리우위닝은 ‘주옥의 여인’, ‘절요’ 등에서 열연한 가수이자 배우로 장링허와 마찬가지로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