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상하이 ART021 현대미술박람회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상하이 전람센터에서 개최된다.
상하이 국제 예술품 거래주간의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ART021는 ‘본토에 뿌리를 세우고 세계를 바라본다’는 이념으로 중국 본토 아티스트와 갤러리의 장기적 실천을 적극 지원해 왔다. 또, 세계 주요 갤러리들을 초청하여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독보적인 예술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22개 국가 및 지역, 50개 도시에서 온 141개 갤러리와 프로젝트가 전시에 참여한다. 박람회는 크게 ▲메인 갤러리, ▲어프로치(APPROACH), ▲디투어(DETOUR), ▲비욘드(BEYOND) 공공 프로젝트 , ▲특별 프로젝트 등 다섯 가지 섹션으로 나뉜다.
가장 큰 규모로 전시되는 메인 갤러리에는 국내외 우수 갤러리 100여 개의 수준 높은 현대미술 작품이 선보인다. 이중 특히 주목받는 작품은 쿠바에서 태어나 미국 뉴욕에서 활동했던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Felix Gonzalez-Torres)의 ‘〈무제〉(연인)’이다. 그의 작품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사탕, 종이 더미, 커튼 등 의외의 일상 재료를 이용해 공공과 사적 영역의 경계, 집단적 창작 본질과 사회의 공동 책임 등에 대해 깊이 사유하게 한다.
국제 블루칩 갤러리에는 엄선된 현대 예술 대표작을 선보이며 중형 갤러리는 실험적인 작품이 주로 전시된다.
젊은 아티스들의 데뷔 무대가 될 어프로치 섹션은 신생 갤러리를 지원하여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를 발굴한다. 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20개 젊은 갤러리 중 절반은 이번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중 한국 갤러리 중 유일하게 올해 ART021에 참가하는 써포먼트 갤러리는 전통 수공예와 현대 회화를 융합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욘도 공공 프로젝트 섹션은 엄선된 아티스트들의 대형 설치 작품, 전시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작품을 선보이며 도시 공공 예술의 발전을 주도한다. 페로탕(Perrotin) 갤러리는 프랑스 관념예술의 거장 베나르 베르의 ‘아크(Arc)’ 시리즈를 선보이며 강렬한 미니멀리즘 조형미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 특별 프로젝트 섹션은 여러 분야를 융합한 다차원 콘텐츠로 관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 장선영 작가는 XU 갤러리(言牛 화랑) 소속으로 참가해 작품 12점을 출품한다. 장 작가는 2023년 상하이 바오롱아트센터(宝龙艺术中心)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올해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iaf SEOUL 2025’에 참가하는 등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 2025.11.13~16
· 静安区延安中路1000号 上海展览中心
· ¥100~200
[QR코드 스캔_ 무료 참관 신청(XU 갤러리)]


이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