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5.~6.6. 주상하이한국문화원서 ‘2026 K-뮤지컬 축제’ 개최
한-중 창작 뮤지컬 5편 낭독공연과 의상·소품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이동혁)은 2026년 5월 15일부터 6월 6일까지 약 3주 동안 문화원에서 ‘2026 K-뮤지컬 축제: 뮤지컬 씬, 상상에서 무대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개최된 K-뮤지컬 축제가 현지 관객과 문화예술계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의 주요 공연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구성되어 한국 창작 뮤지컬의 작품성과 다양성을 중국에 소개하고 한중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연·전시·체험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뮤지컬의 창작과 제작 과정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총 5편의 창작 뮤지컬 낭독공연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공연되는 <하트셉수트>(기획·제작: ㈜글림아티스트)는 고대 이집트 여성 파라오를 소재로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을 결합한 작품으로, 권력과 정체성에 대한 내면적 갈등을 다룬다. 이어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청새치>(기획·제작: ㈜네버엔딩플레이)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원작으로, 상실과 치유라는 보편적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어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공연되는 <개와 고양이의 시간>(기획·제작: ㈜아떼오드)은 반려동물의 시선을 통해 인간 사회를 비추며 공감과 관계의 의미를 따뜻하게 전달하고,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공연되는 <접변>한국어판(기획·제작: ㈜포커스테이지)은 격동의 올드 상하이를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과 선택을 그린 작품으로, 특히 중국 창작 뮤지컬의 한국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라는 점에서 한중 공연예술 교류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마지막으로 6월 2일부터 3일까지 선보이는 <구구>(기획·제작: ㈜문화공작소 상상마루)는 오작교 설화를 바탕으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담아낸 가족형 뮤지컬로,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 “K-뮤지컬 원데이 클래스 체험”은 5월 22일에 진행되며, 참여자가 직접 뮤지컬 배우가 되어보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청새치>의 주요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작곡가와 배우에게 발성 및 노래 표현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공연예술 창작 과정을 실제로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 관람을 넘어 K-뮤지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연계해 추진되는 전시 프로그램 “무대 뒤의 K-뮤지컬 이야기”는 5월 15일부터 6월 6일까지 문화원 2층 복합한국문화체험공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공연의 무대 뒤에 숨겨진 창작 과정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초청 공연 5편의 실제 공연 의상과 소품을 전시하고, 캐릭터 구축과 무대 연출의 세부 요소를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무대 위 결과물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과 ㈜네버엔딩플레이가 공동 기획했으며, 한국 뮤지컬의 중국 진출 경험이 풍부한 오세혁 감독이 총괄 기획을 맡았다. 오 감독은 “한국과 중국에서 사랑받는 작품들로 축제를 구성했다”며 “특히 중국 창작 뮤지컬 <접변>의 한국 라이선스 버전을 다시 중국 현지에 선보이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이동혁 원장은 “2026 K-뮤지컬 축제를 통해 한국 뮤지컬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상해 현지 관객들에게 원작의 감동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한중 뮤지컬 산업의 교류 증진을 위해 축제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뮤지컬 공연
일시: 5.15.(금)~6.3(수)
장소: 한국문화원 3층 아리랑 홀
K-뮤지컬 체험
일시: 5.22.(금) 16:00~17:00, 1회
장소: 한국문화원 3층 아리랑 홀
K-뮤지컬 전시
기간: 5.15.(금)~6.6.(토)
장소: 한국문화원 2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