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자취를 감춘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최근 중국 항저우의 한 클럽 행사에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지난시보(济南时报)에 따르면 승리는 경호원들의 삼엄한 경비 속에 클럽에 등장했으며, 그의 모습을 알아본 팬들이 몰려들어 소리를 지르며 촬영에 열중했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웨이보 등 온라인 플랫폼에 퍼져나가며 큰 관심을 모았다. 현재 승리의 참석이 개인 일정인지 사업 차 방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팬들은 그를 “개인 활동”으로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 연예계에서 퇴출된 승리가 중국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중국 내에서는 불편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항저우12345 핫라인은 승리와 관련된 민원에 대해 “추후 문화부에 신고 여부를 조사한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중국에서 문화 예술 활동을 하려면 문화부에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승리를 초대한 클럽에 대해서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승리가 있던 시간 동안 해당 클럽의 최저 소비는 8000위안에 달했다”라고 폭로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누리꾼들은 “설마 중국 여성들에게도 몹쓸 짓 하려는 건 아니겠지?”, “중국 당국이 만족할 만한 답변을 줄 것으로 믿는다”, “이 팬들은 멍청한 건지 한통속인지 알 수가 없다”, “중국은 오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