줬으면 그만이지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김주완 | 피플파워 | 2023년 1월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를 취재한 기록이다. 20대 젊은 시절부터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남몰래 장학금을 주었다. 지금까지 선생의 장학금을 받은 사람이 1000명을 웃돈다고 한다. 100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세운 사학 명신고등학교는 자리를 잡자마자 바로 국가에 헌납했고 필생의 사업이었던 한약방을 접을 때도 30억 원이 넘는 자산을 국립경상대에 기부했다. 선생의 지원은 교육뿐 아니라 사회·문화·역사·예술·여성·노동·인권 등 정치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 걸쳐 있었다. 김장하 선생은 본인의 정의로운 베풂을 여태 꽁꽁 숨겨왔다. 보통 사람이라면 열 배 백 배 뻥튀기해 알리고도 남았을 텐데 선생은 그랬다.
이어령의 말

이어령 | 세계사 | 2025년 2월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되어가지만 이어령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위대한 지성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 생을 마감할 때까지 끊이지 않는 호기심으로 물리적 세계와 정신적 세계를 넘나들며 사유했고, 그 결과를 수백 권의 책으로 남겼다. <이어령의 말>은 이어령의 오랜 뜻이었다. 이 최후의 기획을 실현하기 위해 회의와 선정 작업을 숱하게 거쳤고, 책을 완성하기까지 3년 가까이 걸렸다. 그리고 마침내 이어령의 결정판이라 부를 수 있는 이 책이 탄생했다. 자기만의 언어로 사유하고, 방대한 저작물을 남긴 작가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복복서가 | 2025년 4월
김영하가 산문 <단 한 번의 삶>은 작가의 지난 산문들보다 더 사적이고 한층 내밀하다. 김영하는 ‘작가 김영하’에서 벗어나, 한 번뿐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가만히 말을 건넨다. 열네 편의 이야기에 담긴 진솔한 가족사와 직접 경험한 인생의 순간을 아우르는 깊은 사유는 우리를 멈춰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얼마나 서로를, 그리고 자신을 모르고 살아가는가. 생각은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내 앞에 놓인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이 책과 함께, 두고 온 시절에서 발견한 자기 삶의 장면들을 기록해보길 권한다.
오십의 태도

정은숙 | 시프 | 2025년 1월
대한민국의 50대가 달라지고 있다. 아니, 달라져야만 한다. 2024년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50대 합격자는 27명이었고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시험에서 50세 이상 합격자는 5명이 나왔다. 공무원 시험에서 50세 이상 지원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시니어층의 창업도 늘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50대라고 하면 느긋하게 은퇴를 준비하고 자녀들을 독립시키고 여유를 가질 때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의 오십은 다르다. 삶에 지치지 말자, 나이와 싸우지 말자, 나쁜 감정에 매몰되지 말자, 그저 꾸준하게 자신에게 집중하며 새로운 오십을 맞이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