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도 진학이 어렵다는 웰링턴 칼리지가 상하이(上海)에 설립하는 국제학교가 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상하이웰링턴국제학교는 1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의 웰링턴 칼리지가 지난 2011년 8월의 톈진(天津)에 이어 중국에 두번째로 설립하는 국제학교라고 동방망(东方网)은 4일 보도했다.
푸둥신취(浦东新区)의 야우룽루(耀龙路)와 야오티루(耀体路) 교차로에 동방스포츠센터(东方体育中心)와 인접한 상하이웰링턴국제학교는 현재 기본 공사를 마치고 내외부 인테리어와 주변시설 건설에 한창 중이다.
내년 구정이 지나면 학부형들을 대상으로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상하이시교육위원회 규정에 따라 지금은 상하이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 자녀만을 대상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밖에 없지만 앞으로는 중국 국적의 학생들을 모집할 가능성도 있으며 또 이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이웰링턴국제학교의 핵심 부분인 교실 건물은 휴고 스와이어 영국 외무부 부장관의 이름을 본따 ‘휴고스와이어빌딩’이라 이름을 붙였다.
여기에는 교실이 많지는 않겠지만 도서관, 극장, 실험실, 미술실, 실내 체육관, 실내농구장, 음악실, 실내수영장, 커피숍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과정은 유치원, 초등, 중등 교육반으로 구분되어 운영되며 학생 모집은 내년 8월 시작된다. 교학 과정과 관리시스템은 영국 웰링턴 칼라지의 그대로를 도입할 예정이다.
학비는 연간 20만위안에서 25만위안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