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키덜트(키즈+어덜트) 문화와 Y2K(세기말, Year 2000) 패션이 결합되면서 2000 년대 초반 유행했던 키링(Key-ring)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키링은 한국과 중국에서만 유행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패션 아이템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키링이 왜 유행하기 시작했고 어떻게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주름잡게 된 것인가?
우리가 모르는 키링의 숨은 역사

[사진=핸드폰에 다는 키링들(출처: 구글)]
키링은 지금보다 훨씬 전부터 존재했다. 키링은 20세기 초, 특히 자동차가 대중화되면서 자동차 키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용도로 제작되고 사용되었다. 그후 1960~1980년대로 넘어가며 각종 브랜드 로고, 캐릭터, 여행 기념품 등 다양한 디자인이 등장하며 키링은 소유자의 취향이나 추억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캐릭터의 키링, 기업과의 콜라보 제품, 커스텀 디자인 등의 키링의 형태 또한 다양해지면서 패셔너블 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패션 소품, ‘키링’

[사진=공항패션으로 가방에 인형 키링을 단 NCT 사쿠야(출처: 디스패치)]

[사진=블랙핑크 지수의 인형 키링(출처: 구글)]
키링은 현재 유행하는 대표적인 패션 소품들 중 하나이다. 키링은 남들과 같은 가방을 차별화시켜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키링은 현재 유행하는 대표적인 패션 소품들 중 하나이다. 또한 단순 인형의 형태의 키링 외 메탈 소재를 활용한 키링, 화장품 또는 손소독재가 있는 멀티툴 키링, 비즈 또는 색깔 실을 엮어 서 제작되는 키링 등 키링의 종류가 다양해서 나의 개성이나 멋을 표현하기도 한다. 실제 연예인들의 사복 패션에서도 키링이 많이 보이며 이를 참고해 실제로 따라 꾸며보는 일반 인들도 많아졌다.
키링 유행은 왜 다시 돌아온 것일까?
“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은 오래전 진리처럼 들린다. 왜 패션, 디자인, 음악 등 다양한 문 화적 흐름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스타일이 시간이 자나 반복되는 걸까? 그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과거의 스타일이 새롭게 느껴지면서 다시 주목받기 때문이다. 새로운 세대가 이전 세대의 유행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사회적 환경과 문화적 분위기가 변화함에 따라 옛 트렌드가 현대적으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이는 키링 문화에 적용되어 과거에 유행하던 키링이 지금 다시 유행하고, 재해석되어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시간과 문화가 어우러져 유행은 끊임없이 반복되며 순환한다.
키링 유행을 활용한 마케팅

[사진=멤버 개성을 반영한 보이넥스트도어의 키링 굿즈(출처- 구글)]

[사진=동화 EG Friends와 협업한 맥도널드(출처: 맥도널드 공식 사이트)]
키링이 다시 유행하면서 마케팅 업계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키링 유행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로는 아이돌 굿즈에서 특히 눈에 띄는데, 여러 인기 아이돌 그룹이 앨범 구성품 또는 멤버를 형성화한 캐릭터 키링을 제작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5세대 아이돌로 불리는 남자 아이돌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지난 앨범에 각 멤버의 개성을 담은 키링을 출시해 팬덤 마케팅을 강화했고, 팬들이 일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소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맥도널드와 인기 캐릭터 동화 EQ Friends의 협업 키링 프로모션도 한국과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키링을 단순한 열쇠고리가 아닌 캐릭터와 브랜드를 결합을 통해 강력한 팬덤 마케팅, 그리고 콜라보레이션의 좋은 예로 보여준다. 이런 전략들을 키링이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브랜 드와 팬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사례로 할 수 있다.
키링은 단순한 열쇠 고리를 넘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더하는 특별한 문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시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키링의 매 력은, 패션과 추억을 통시에 담아내는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경험들은 선사한다. 이번 맥도널드 콜라보레이션 키링과 뮤지컬 벳지들로 가방을 소소하게 꾸미는 사람으로써 한 번쯤 자신만의 키링을 직접 구매해보고, 그것이 주는 소소한 만족과 스타일 체험해보길 추천한다. 분명히 작은 액세서리 하나가 일상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학생기자 오채은(SAS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