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조금 통통해도 괜찮아 크면서 다 키로 갈거야’ 하면서 아이들이 먹고 싶은 거면 언제나 배달음식이나 간식들을 다 챙겨주고 싶은 것이 어른들의 마음이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 뭐든지 지나치면 과식, 폭식, 야식 등의 식생활이 습관화되어 지방세포가 증가하여 피하층과 체조직에 과한 양의 지방이 쌓이게 되는 것이 곧 비만이다. 공식 선진국이 된 한국에서 모든 자원이 풍부해지면서 풍요로운 먹거리로 칼로리 섭취가 날로 증가하게 되었고 코로나19를 겪으며 재택 수업과 신체적 격리로 몸의 활동이 줄어든 것도 한 요인이 될 것이다.
소아청소년 비만 기준
소아는 성장 중에 있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 비만 기준과 달리 성별, 연령별, 체질량 지수 표(참고: 질병관리청 2017 소아 청소년 성장도표)에서 85-94 백분위를 과체중으로, 95백분위 이상을 비만으로 정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비만의 원인
터너 증후군 같은 유전적 요인이 있거나 갑상선 기능 저하나 성장 호르몬 결핍, 쿠싱 증후군 등 내분비적 요인이 있거나, 환경적으로 패스트푸드, 음료수, 과자, 빵 등 영양가는 떨어지고 칼로리만 높은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량은 적고 의자에만 앉아있는 생활습관 등과 복용중인 약물,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비만을 일으킨다.
소아청소년 비만이 일으키는 질환들
비만이 지속되어 내장지방이 쌓이고 인슐린 저항성이 늘어나면서 2형 당뇨, 지방간,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요산혈증, 고혈압, 심뇌혈관 질환, 성조숙증, 만성 염증에 시달리고, 체중부하로 관절염 및 외모 콤플렉스로 우울증이나 식이장애 낮은 자존감 등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비만은 모든 질병의 시초가 된다.
소아청소년 비만 처방전
소아청소년 비만 치료 원칙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에너지 대사율을 높여서 체지방을 감소하여 표준 체중 범위로 유지하는데 있다. 제일 중요한 먹거리에서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젤리, 소시지, 마요네즈, 튀김류. 설탕, 버터 등 가공식품은 되도록 피하고 제철 식품과 섬유소가 풍부한 식단 위주로 섭취한다. 단순 심심하다는 이유로 간식을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간식은 무조건 끊고 음식물이 잘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유산소 운동 위주로 부모와 같이 하면 흥미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만 12세 이상 고도 비만인 청소년에게는 지방흡수 억제제같은 경구약과 식욕억제에 도움이 되는 주사제 등 약물 치료가 가능하지만 근본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약을 끊고 나서 다시 체중이 증가하게 되므로 천천히 지속적인 생활 습관 개선을 실천하고 부모의 식습관과 운동 습관은 아이들이 자연스레 배우게 되므로 본인이 비만에 속하고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솔선수범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