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스클럽 푸동 동점이 문을 연다. 11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오는 12월 16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푸동 동점(浦东东店)은 2010년 상하이 첫 진출 이후 선보이는 일곱 번째 매장이다.
푸동신구 리촨루 228호(利川路228号)에 위치한 매장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넓고 밝은 공간감이 인상적이다. 층고는 약 9미터에 달하고, 주요 동선의 폭도 3미터를 넘어 여유로운 동선을 확보했다. 개장까지 며칠 남지 않은 시점이지만 진열대는 이미 대부분 채워졌고, 직원들은 막바지 준비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매장 곳곳에서는 샘스 특유의 인기 상품과 상징적인 제품들이 먼저 눈길을 끈다. 장난감 코너에는 키가 약 1미터에 달하는 사운드와 조명 기능을 갖춘 세로형 울트라맨 피규어가 전시돼 있다. 개장 이후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들에게 특히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얼리 코너에는 두리안 모양의 순금 장식품이 진열됐다. 독특한 형태와 상징성을 앞세운 상품으로, 화제성을 노린 구성이다. 이 밖에도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끈 우드윅 벽난로 향초, 디즈니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미키마우스 반려동물 하우스 등 개성 있는 상품들이 매장 곳곳에 배치돼 쇼핑 과정 자체에 재미를 더한다.
일상 식품 코너에서는 품질 경쟁력이 강조됐다. 베이커리 코너에는 멤버스 마크 딸기 케이크가 다시 등장했다. 100%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한 기존 레시피를 유지하면서 딸기 함량을 늘려 우유의 풍미와 과일의 상큼함을 동시에 살렸다는 설명이다. 새로 출시된 피스타치오 마리오 빵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수입 밀가루와 뉴질랜드산 버터를 사용해 원재료의 완성도를 내세웠다.
연말 시즌과 인근 직장인의 수요를 겨냥한 간편식 상품도 대거 준비됐다. 최근 출시된 블루리본 레드와인 소스 소고기 스튜 덮밥은 힘줄을 제거한 수입 우둔 부위를 사용하고, 신선한 토마토로 소스를 만들어 집에서도 프랑스식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통 편의성도 눈에 띈다. 주차 공간은 1000개 이상 확보됐고, 전기차 충전기는 150대가 설치됐다. 개장 이후에는 샘스를 대표하는 ‘샘스 키친’ 시식 코너도 상시 운영돼 소비자들이 직접 맛본 뒤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샘스 측에 따르면 현재 푸동 지역 기업 10여 곳을 포함해 상하이의 약 200개 우수 기업과 협력해 600종 이상의 상품을 공동 개발했다. 푸동 동점 개장은 지역 소비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상하이 제조 상품이 샘스 유통망을 통해 더 많은 가정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