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한국문화원, 서울시립미술관, ‘키치 앤 팝: 한국적 팝아트의 현재’ 전시 개최
상하이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강용민)과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2025년 6월 27일(금)부터 9월 13일(토)까지 문화원 3층 전시장에서 <키치 앤 팝: 한국적 팝아트의 현재> 전시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과 함께, 동시대 한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K-팝과 K-컬처의 세계적인 확산 속에서, 한국 현대미술사의 중요한 흐름 중 하나인 ‘한국적 팝아트(Korean Pop Art)’를 동시대 미술의 맥락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전시에는 2010년 이후 포스트 인터넷 시대를 배경으로 활동해온 젊은 작가들인 돈선필, 추미림, 노상호, 심래정, 류성실, 우정수의 신작과 2000년대 초중반 한국적 팝아트의 흐름을 형성한 홍경택, 손동현, 박미나, 김신혜의 작품이 함께 소개된다.

[김신혜, 산수(山水), 2012]

[노상호, 더 그레이트 챕북3, 2024]

[돈선필, 통닭라이더, 2024]
<키치 앤 팝: 한국적 팝아트의 현재> 전시는 한국적 팝아트의 새로운 미술사적 조망을 위해 19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50여 년 동안 한국 팝아트의 원류와 그 변모 과정을 3부작으로 나눠서 입체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 1970~1980년대 제1부에서는 70년대 해외 미술 동향의 수용 및 80년대 미술의 한국적 팝아트의 원류로서 시각적 아방가르드의 전위성에 대해서, 1990년대~2000년대 제2부에서는 대중소비문화와 도시적 감수성, 그리고 이후 제3부에서는 포스트 인터넷 매체 환경이라는 현재적 조건 속에서 반응하는 1980년대생 이후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한국적 팝아트의 의미와 그 흐름을 조명해나갈 예정이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변화하는 시대와 매체 속에서 교감하는 한국적 팝아트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적 팝아트가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미술 흐름 속에서 올바른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동현, 왕의 초상, 2008]

[홍경택, 서재3, 1995-2001]

[박미나, %%%%%%%%, 2008]
문화원에서는 이번 전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 창작 국악팀 일렉트레디션(EleK-Tradition) 팀을 초청해6월 27일(금)부터 28일(토)까지 이틀간 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복을 기원하는 전통 덕담을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결합한 ‘축원덕담’ △SF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표현한 ‘SF장구’ △고전게임 사운드를 활용한 ‘아케이드 게임’ △과거의 추억을 통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페인팅’ 등 다양한 창작 국악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는 참여 작가 추미림의 신작과 연계해, 상하이를 배경으로 스티커와 스탬프를 활용해 자신만의 풍경을 만들어보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강용민 문화원장은 “상하이는 아시아 현대미술을 이끄는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가 중국 관람객에게 한국 팝아트와 현대미술의 매력을 알리는 한편 한국 작가들이 중국에 활발하게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