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대부분 복잡하거나 암기해야 할 내용이 많은 과목이다. 그런데 한국어로 배우기도 어려운 과목들을 영어로 배우자니 더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을, 언어에 지장 받지 않고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국제학교에서 영어로 과학을 배울 때,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과 조언을 선생님들로부터 직접 들어 보았다.
화학 (Chemistry)
화학은 아주 많은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과목이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원리만 이해한다면 그 후로부턴 그 어떤 단원을 공부해도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이 화학이다. 화학은 주로 각 물질이 특정한 물질과 만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혹은 물질의 작용을 예측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주어진 주기율표를 이용해서 그램 분자, 농축 률, 원자번호, 양성자와 전자의 개수 등을 계산하고 화학식으로 나타내는 것을 배운다.
초등학교과정에서는 간단한 물질의 성분에 대해서 배운다. 중학교 과정에서는 금속과 비금속, 암석 등 좀더 구체화 된 물질의 기존 원리와, 여과작용 같은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화학을 공부하게 된다. 하지만 고등학교 과정이 시작되면서 화학은 아주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한다. 본격적인 주기율표를 공부하기 시작하는데 여기서부터 많은 학생들이 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때 선생님들께서 강조하신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질문’하는 것이다. 특별히 암기하거나 자신만의 공부비법을 찾는 것 보다는 그 날 배운 내용은 꼭 그날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되면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기 때문에 특히나 더 어려운 화학원리를 이해하기는 더욱더 힘들어 진다. 선생님들 찾아가거나 메일을 쓰는 등 직접 자발적으로 나서서 깨달으려고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둘째, 화학식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면 끝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우선 주기율표의 기본 원리를 이해했다면, 그 배경지식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어보고 화학식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 화학은 특별한 노트정리를 하거나, 무한반복으로 암기하기 보다는, 교과서를 충분이 정독하면서 원리를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생님께서 주신 문제들로 훈련한다면 복잡한 화학의 기본원리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물리학 (Physics)
물리학은 대체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에너지와 힘을 계산하고, 각 상황에 맞는 예측을 해주는 과목이다. 물리학을 배울 땐 속도, 중력, 전류, 전압 등 다양한 단원에서 다양한 공식들을 보게 된다. 반드시 배운 공식들을 지나치면 안 된다. 시험문제들도 대부분 계산하거나, 예측, 또 알맞은 힘의 작용을 설명하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공식들은 거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식들을 외우는 데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삼각형 공식 표 이다. 삼각형을 세 등분으로 나누어서, 맞는 공식을 써 넣고, 답을 구하기 위한 알맞은 식을 찾기는 표이다. 예를 들면, 거리(distance)를 위에 그리고, 속력(speed)을 왼쪽, 그리고 시간(time)을 오른쪽에 그리면 완성되는 것이다. 이 표는 많은 공식들을 외울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공식들을 삼각형 표에 그려서 함께 외워주는 것도 효과적을 것 같다.
물리학의 공식들을 외웠다면 이젠 좀더 넓게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생물학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주요단어들과 그 의미만 알아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에 해당되는 원리 하나하나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면 체중이 73킬로그램인 한 소년이 해발 2500미터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한다면, 이 소년에게 적응되고 있는 중력 잠재력을 구하라. 이런 문제도 마찬가지로, 중력 잠재력에 알맞은 공식을 외우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가지 방법이 있다면, 물리학을 간단한 상식으로 여기고 생각해 보는 것도 효과적일 것 같다. 무조건 어려운 과목으로 여겨서 모든 원리 하나하나가 복잡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의 일상 생활과 연결시켜서 가잔 근본적인 틀을 이해하고 나면, 조금 응용된 문제들은 쉽게 풀을 수 있을 것이다.
▷고등부 학생기자 윤지민(BIS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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