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환하게 밝혀주는 햇빛이 좋은 날에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과 끝도없이 이어지는 바닷가를 거닐고 싶다면 닝보의 푸퉈산으로 여행을 떠나길 추천한다. 불교의 명산인 푸퉈산은 유명한 사찰이 작은 섬의 곳곳에 있어서 불교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고, 대부분의 사찰이 여행객들에게도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서 이른 아침에 사찰에 들러 식사를 하고 차도 마시고, 산에도 오르고 바닷가도 산책할 수 있는 선물같은 행복을 만끽하게 해주는 곳이다.
해돋이와 바닷가 산책



이른 아침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2025년 새해 계획도 세우고 소원을 빌었다. 두근거리는 설렘과 들뜬 마음으로 바닷가에서 해돋이를 기다리다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겸허해진다. 아무도 밟지 않은 정갈한 해변가에 여명이 밝아오며 빛이 서서히 주변을 붉게 물들이고, 둥근 해가 모습을 들어낼 때 온몸에 전율이 흐르고 평범했던 일상이 더욱 소중해진다.
푸퉈산(普陀山)의 운치있는 3대 사찰: 푸지쓰(普济寺), 파위쓰(法雨寺), 후이지쓰(慧济寺)
푸퉈산의 남쪽 기슭에 위치한 푸지쓰(普济寺)는 규모도 크고, 300년이 넘는 거목들이 주위에 있어 사찰의 오랜 역사를 말해 주고 있고, 많은 사람이 들리는 곳으로 상당히 번잡하다. 하지만 여명이 밝아오는 이른 아침(05:30분)에 식사를 하고, 조용한 산사를 산책하기를 추천한다. 절 뒤쪽으로 산책로를 따라서 영취봉에 올라가면 멀리 보이는 그림같은 바다와 섬과 산에 풍경을 볼 수 있다.

푸지쓰(普济寺)

파위쓰(法雨寺)는 명대(明代)인 1580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노란색 기와지붕과 꿈틀대는 용의 조각상들이 인상적이고, 사찰 앞쪽에 보이는 바닷가 모래사장(千步沙)은 산책하기에도 좋고, 이른 아침에 해돋이를 보기에도 좋은 관광명소다.

파위쓰(法雨寺)



후이지쓰 (慧济寺)는 밤에 산행을 해도 안전한 곳이라고 추천을 해서, 끝도 없이 이어지는 계단길을 따라서 올라갔는데,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볼 수 있어서, 그 옛날 별밤 음악을 듣던 추억을 연상하게 되는 멋진 곳이다.



다양한 볼거리
파위쓰(法雨寺) 앞에서 버스를 타고 바오퉈장쓰(宝陀讲寺) 풍경구에 가면 아주 화려한 절과 탑을 볼 수 있다. 화려한 현대식 사찰은 규모도 크고 화려하지만, 끝도 없이 이어지는 계단이 오르는 사람을 지치게 한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은 남해 관음(南海观音)과 쯔주린(紫竹林)풍경구 근처였다. 그리고 한국인이 들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곳은 난톈먼(南天门)풍경구이다. 그곳에는 신라인 장보고의 기념비가 있다.


바오퉈장쓰(宝陀讲寺)

남해관음(南海观音)

장보고 기념비
<닝보 푸퉈산(宁波普陀山) 가는 방법> 홍차오역(上海虹桥火车站)에서 7시 41분에 출발해서 닝보역(宁波站)에 9시 46분에 도착했다. 기차역 버스 터미널(宁波汽车站)에 가서, 주짜찌엔 버스(朱家尖)로 갈아타고 종점에서 내려서 배 타는 곳(朱家尖码头)에서 배를 타서 푸퉈산(普陀山)에서 내리면 된다.
• 홍차오역(虹桥火车站)-닝보 (宁波站): 2시간 05분 소요 • 기차 요금: 116元~129元• 닝보(宁波)-주쟈찌엔 (朱家尖)• 버스 요금: 72元• 배 왕복 요금: 60元• 푸퉈산 입장료:160元
<닝보 푸퉈산:宁波普陀山>• 주소: 宁波市舟山普陀区
글·사진_ 정은희 상하이산악회 단체방을 운영하며 매주 상하이 인근 산행을 하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 상하이리포터, 한국컬러앤드패션트렌드센터(CFT) 패션애널리스트, 상하이 <좋은아침> 기자로 활동했다. (wechat ID golomb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