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각이 많고 마음이 복잡할 때, 이것저것 손에 잡히지도 않고 뭘 해야 할지도 딱히 모르겠는데 멍때리는 것조차도 마음이 어지러워 힘들 때, 나는 이 책을 집어 들어 몇 페이지 펼쳐보곤 한다.   “삶은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다”라고 작가는 첫 장부터 그렇게 말하지만, 가끔은 거기에 음성을 넣는다. “알겠는데, 왜 내가 꼭...
예술의 계절 10월 상하이에 1200여 개의 예술 공연 및 전시가 쏟아진다. 17일 문회보(文汇报)는 개막극 상하이 곤극단 ‘태화정음, 고궁 곤극 정선집(太和正音——故宫昆曲萃集)’을 시작으로 제24회 중국 상하이 국제예술제가 막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밤, 산시(陕西)인민예술극단의 희곡 ‘주인공(主角)’이 상하이 오페라극장(上音歌剧院)에서 첫선을 보이며 예술제 기간 상하이에서 펼칠 대작 5편의 화려한 서막을 연다. 10월 17일부터...
나이는 먹어가지만 청소년기를 지나고 이제 어른이 되어가는 아이들을 둔 탓인지, 나의 마음은 항상 청춘인지, 나는 청춘물을 보면 내가 그 시간에 정지해 있는 듯한 착각을 하는 즐거움에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는 추정경 작가의 책을 읽게 되었다.  전국의 사춘기 아이들이 동물로 변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태웅이는 먹는 것 좋아하고 세상 급한 게 없고,...
상하이에 산 지도 어느새 9년이 되었다. 그 사이 아이들은 중고등 시기를 지났고 더 이상 나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을 때가 곧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뭘 할지 생각하다가 그동안 못한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다. 작년 여름, 아이와 둘이서 대학을 알아볼 생각으로 프랑스를 다녀왔다. 호텔에 에어컨이 있어야 할까? 볼트를...
원제: Cathedral ‘미국의 체호프’로 불리는 단편소설 대가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집 <대성당>을 소개한다.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 후보에도 올랐던 <대성당>은 리얼리즘의 대표주자인 카버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깃털들>을 비롯한 열두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소설의 주인공들로는 대개 실업, 알코올중독, 파산, 이혼으로 얼룩졌던 카버 본인의 전반 생과 비슷한 부류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작품의 주제는 보통의 생에서...
먼저 온 미래  –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장강명 | 동아시아 | 2025년 6월 소설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과학기술이 삶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탐구해 온 저널리스트-작가 장강명이 전현직 프로기사 30명과 바둑 전문가 6명을 만나 알파고 이후 바둑계에 ‘먼저 온 미래’를 돌아보고, 인공지능이 문학계를 비롯한 여러 업계에 가져올 변화를...
상하이 대표적인 관광 축제 ‘상하이 여행절’의 화려한 꽃차 퍼레이드가 13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11개 유명 관광지, 상권을 순회한다. 11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올해 꽃차 퍼레이드는 국내외 25대의 특색있는 디자인 차량들이 ‘아름다움은 함께, 전 국민의 참여로, 융합과 연계’를 주제로 상하이 10개 구(区)의 밤하늘을 밝힐 예정이다. 상하이 현지 꽃차는 주자자오(朱家角) 등 수향마을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을 맞아 중국에서 일제의 침략을 다룬 영화가 연달아 개봉하고 있다. [사진=영화 <731>]  잔혹한 역사 속에서 마주한 진실, 영화 <731부대>가 중일 간 만주사변이 발발했던 9월 18일 개봉한다. <731>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중국 하얼빈 인근에 설치한 비밀 생체실험 부대, ‘만주 제731부대’에서 벌어진 참혹한...
9월 상하이를 뜨겁게 달굴 대규모 행사가 찾아온다.  제2회 상하이 글로벌 빛의 축제(上海国际光影节)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최된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는 전했다.  이번 행사는 ‘상하이를 밝히다(点亮上海, Light Up Shanghai)’를 주제로, 빛(光影)의 예술을 통해 도시 공간을 활성화하고, 상하이의 문화와 활력을 드러내며 소비 진작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직위원회는 축제 기간 1750만 명 참여,...
미슐랭, 흑진주 등 고급 레스토랑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위크가 8월 27일부터 9월 28일까지 개최된다. 21일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올해 가을 시즌 레스토랑 위크는 지난 봄보다 더욱 저렴해진 가격으로 미식가들에게 가성비 넘치는 맛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레스토랑 위크는 세계 유명 미식 가이드이자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다이닝 시티(DiningCity, 鼎食聚)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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