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재외국민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가장 큰 변수는 단순히 성적만이 아니다. 오히려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제한되고 분산된 대입 관련 정보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대학마다 지원 자격, 제출 서류, 평가 방식이 제각각이며, 필수적이거나 유용한 정보가 한곳에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다.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은 공식 포털,...
교육
안전과 진로를 아우른 실질적 정보 제공의 장 마련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한인 유학생들을 위한 ‘2026 화동지역 한인 유학생 안전·취업 멘토링데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과 KOTRA 상하이무역관이 주최하고, 제31대 재상해한국유학생총연합회(상총련)가 협조한 가운데 해외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의 안전 의식 제고와 실질적인 진로·취업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안전과 취업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2026년 3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양회(兩會)가 막을 내렸다. 매년 개최되는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는 올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첫해를 여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았다.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로 구성된 이 자리에서는 향후 5년간 중국이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인 정책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중국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가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보는 광고’에서 ‘찾는 광고’로 바뀐 중국 뷰티 시장 [사진= 샤오홍슈(小红书)내 화장품 후기] 중국에서 화장품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제일 먼저 여는 앱은 더 이상 쇼핑몰만이 아니다. 최근 중국 뷰티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 샤오홍슈(小红书)에서 먼저 검색하고, 실사용 후기와 댓글, 전후 사진까지 꼼꼼히 확인한 뒤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 방식이 일상화되고...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종종 마주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안내 표지판을 읽거나, 길을 건너는 일처럼 비장애인에게는 당연한 행동들이 누군가에게는 넘어야 할 관문이 되기도 한다. 다가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국 대표 대도시인 상하이는 과연 장애인에게 얼마나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자. 상하이의...
“우리는 소 전체를 기르지 않고도, 우리가 먹고 싶은 부위만 따로 키우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1943년, 영국의 총리였던 Winston Churchill은 이렇게 말했다. 전쟁 한복판에서 나온 이 말은 당시로서는 공상과학에 가까운 상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80여 년이 지난 지금, 그의 예언은 ‘배양육’이라는 이름으로 현실이 되고 있다. 배양육은 동물을 도축하지 않고, 살아...
‘장애인의 날’ 돌아본 상하이 건축의 변화와 포용 설계의 현재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이날이 되면 우리는 장애인의 권리와 복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건축 분야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오늘날 ‘유니버설 디자인’이라는 개념은 점점 보편화되고 있으며, 나이·성별·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철학이...
지난 4월 11일(토요일), 상해포동 한국주말학교는 금사과 국제학교 운동장에서 ‘제19회 한국 전통의 날’ 행사를 열었다. 봄비를 흩날리는 것도 잠시, 하늘은 포동 아이들 같은 환한 얼굴을 보여주었다. 운동장에는 조상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10여 가지의 다양한 놀이로 오재미, 닭싸움, 비석치기, 윷놀이, 딱지치기, 투호, 소고치기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포동 아이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이곳저곳을...
올 초 중국을 뒤흔든 <너자 2>의 여운과, 한국에서 막 피어나기 시작한 <왕과 사는 남자>의 감동이 계속되고 있다. 하나는 1,500만 관객의 눈물을 끌어냈고, 또 다른 하나는 22억 달러의 흥행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규모는 다르지만, 그 이면에는 놀라울 만큼 닮은 비밀이 숨어 있다. 조선의 비극, 서민의 시선으로 ‘왕과 사는 남자’ <왕과...
최근 상하이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레트로 열풍을 뜻하는 ‘복고’다. 현대적인 건물들이 가득한 푸동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역설적으로 1930년대 상하이 골목을 재현한 공간이라는 점은, 새로운 것과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최근 드라마 <번화(繁花)>가 중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옛 상하이 특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