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상 당국이 제18호 태풍 ‘라가사’의 북상에 따라 기상 재해(태풍) 2급 비상 대응을 발령했다. 22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 위치한 ‘라가사’는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62미터(17급 이상)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으로, 시속 20~25킬로미터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23일 새벽 남중국해 북동부 해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부터 26일 사이...
[월:] 2025년 09월
최근 KBS 다큐인사이트에서 방영된 〈인재전쟁: 공대에 미친 중국〉 편이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방송은 중국 청년들이 공학을 선택하는 과정과, 그 배경에 놓인 국가 전략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왜 지금 중국은 공대에 미쳤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다. 단순한 입시 트렌드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선택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기술로 설계하고자 하는 집단적...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와 한국 지자체 상하이대표처 간의 교류 간담회가 지난 18일 인팅루 한국상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상생 협력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상회와 상하이에 소재한 한국 지방자치단체 대표처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해한국상회에서는 탁종한 회장을 비롯해 김재혁...
원제: Cathedral ‘미국의 체호프’로 불리는 단편소설 대가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집 <대성당>을 소개한다.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 후보에도 올랐던 <대성당>은 리얼리즘의 대표주자인 카버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깃털들>을 비롯한 열두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소설의 주인공들로는 대개 실업, 알코올중독, 파산, 이혼으로 얼룩졌던 카버 본인의 전반 생과 비슷한 부류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작품의 주제는 보통의 생에서...
아이들이 모두 떠났다. 셋째까지 올해 대학에 입학하면서 이제 집엔 나 홀로 남았다. 여기서 집이란 상하이 집을 말하는 거다. 둘째가 태어난 2004년에 이사 와서 21년을 꼬박 살았다. 둘째와 셋째는 이 집에서 태어나 고 3때까지 살았으니 평생을 여기서 산 셈이다. 상하이 집은 그들에게 탄생지인 동시에 고향인 셈이다. 집을 팔까 생각했지만 여러가지...
얼마 전 TV에서 방송인이 된 추성훈과 그의 일행이 중국 충칭에서 국수를 주문하는 장면을 보게 됐다. 중국어가 통하지 않자 손짓발짓, 바디랭귀지를 총동원해 간신히 주문을 마쳤다. 충칭은 지역 방언이 심해 번역 앱도 무용지물인 것 같았다. 처음 중국에 왔을 때의 내 모습도 딱 저랬을 것이다. 지금은 제법 자연스럽게 음식 주문 정도는 할...
중국 박물관에서 韩中 교류 흔적 찾기 박물관을 탐방하고 감상하는 법은 어디서, 누구로부터 배울 수 있을까?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는 얼마나 중국의 역사와 유산을 이해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한중 교류의 흔적을 찾아 진정한 소통을 하고 있을까? 박물관 리터러시(literacy)는 이러한 과정에서의 필수적인 관람 태도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을 넘어,...
중국 AI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더우바오(豆包)가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시장조사기관 퀘스트모바일(QuestMobile)이 16일 발표한 8월 AI 앱 산업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더우바오는 전월 대비 6.6% 증가한 1억 5700만 명의 이용자를 기록하며, 딥시크(DeepSeek)를 제치고 네이티브 앱 진영의 월간 활성 사용자 규모 1위에 다시 올랐다. 같은 기간 텐센트의 AI...
디자이너 토이는 일반 피규어와 달리 영화·애니메이션 같은 대중 IP를 대량 생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티스트가 직접 창작한 캐릭터를 한정판으로 제작하는 예술형 피규어다. 희소성과 독창성이 강조되며, 수집과 전시 목적이 강해 ‘아트토이’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중국의 아트토이는 몇 년 전부터 소규모 컬렉터 층을 중심으로 조용히 소비됐었으나, 최근 SNS를 타고 급부상하며 대중적 열풍으로 확산하고...
매년 상하이에서는 수많은 가게가 문을 닫거나 자리를 옮긴다. 유행을 이끌던 고급 레스토랑부터 오랜 세월 사랑받은 노포, 그리고 동네 주민들의 단골 가게까지 그 변화는 시민들의 큰 관심사다. 2025년 역시 아쉬운 작별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노르웨이 미쉐린 3스타의 첫 해외 매장, 중국 첫 LV 초콜릿 전문점, 왕조호텔 등 다수의 상징적 장소들이...
